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025 가상융합 서비스 실증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달 22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메타버스, 확장현실(XR),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유통 및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서비스와 콘텐츠를 실증할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경기메타버스지원센터에서 진행한다.
경기도는 최근 카카오모빌리티,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현대백화점,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대기업의 기술 수요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참여 기업은 대기업의 수요를 기반으로 기술 실증과 현장 적용 기회를 얻게 된다.
총 4억4000만원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크게 두 가지 분야로 나뉜다.
첫째 '수요기반 실증지원' 분야는 대기업 기술 수요에 맞춰 실증사업을 진행할 기업 4개사를 선발한다. 주요 주제는 어린이·청소년용 몰입형 안전교육 콘텐츠(카카오모빌리티), 증강현실(AR) 글래스를 활용한 정비 커뮤니케이션 플랫폼(HD현대사이트솔루션), 리조트 가족 고객을 위한 가상융합 공간 콘텐츠(한화호텔앤드리조트), '흰디' 캐릭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실감형 콘텐츠(현대백화점)가 있다.
둘째 '고도화 지원' 분야는 기존 경기 메타버스 지원센터 프로젝트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며, 중견·대기업과 협업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1팀을 선발해 최대 5000만원 개발비를 지원한다.
참여 자격은 도내 본사를 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이다. 경기도 외 기업도 선정 후 본사 이전 또는 지사 설립 조건을 충족하면 참여 가능하다.
다만 '고도화 지원' 분야는 도내 본사 사업장을 가진 기업만 신청할 수 있다. 선발 과정은 서류 심사와 발표 심사로 진행되며 사업성(상용화 가능성), 수행능력(기획력 및 역량), 기술성(완성도 및 실현 가능성), 차별성(고도화 내용) 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최대 1억원의 제작·실증 지원금 외에도 마케팅과 컨설팅 등 다양한 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경콘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배영상 도 디지털혁신과장은 “이번 사업은 기술 중심에서 벗어나 수요 기반 실증을 통해 기업의 사업화를 적극적으로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