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BL생명은 장기요양·치매보장을 강화한 'ABL우리가족THE케어간병보험'과 방카슈랑스(은행 내 보험판매) 전용 '더나은ABL안심보험' 등 보장성 보험 신상품 2종을 오는 4월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ABL우리가족THE케어간병보험'은 장기요양등급 단계별 보장은 물론 선택 특약 가입시 재가급여, 시설급여, 간병인 비용까지 폭넓게 보장해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노후 건강과 간병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주계약 가입시 피보험자가 보험기간 중 '1~2등급 장기요양상태'로 판정받을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진단급여금을 지급한다. 또 별도 특약 가입을 통해 질병 또는 재해로 인한 입원 중 간병인 사용 비용 또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사용 비용을 1회 입원 당 최대 180일 한도로 보장받을 수 있다.
치매관련 특약도 신설돼 경도 치매부터 중증 치매까지 단계별 진단급여금과 직접 치료를 위한 통원급여금도 지원한다. 이외에 △대상포진 △통풍 △중증 무릎관절연골손상 등 고령자에게 흔한 노인성 질환의 진단비를 특약으로 추가 선택할 수 있어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더나은ABL안심보험'은 방카슈랑스 전용 신상품이다. 보장은 1형 '장해보장형'과 2형 '상해보장형' 두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으로 제공되며 최고 110세까지 설계할 수 있다.
'장해보장형' 가입시 재해장해가 발생하는 경우 매월 일정금액이 연금형태로 지급돼 소득 감소에 대비할 수 있다. 예컨대 보험 기간 내 동일한 재해 또는 재해 외 원인으로 80% 이상 장해상태가 됐을 경우, 80%이상 장해생활자금은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매월 100만원씩 120회가 확정 지급된다. 50% 이상 장해상태 땐 보험료 납입이 면제돼 부담은 줄이고, 남아있는 보험기간 동안 보장은 계속 받을 수 있다.
'상해보장형'을 선택하면 고도장해보험금과 재해사망보험금이 모두 지급된다. 보험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피보험자가 보험기간 중 동일한 재해 또는 재해 외 동일한 원인으로 인해 장해분류표 중 여러 신체부위 장해지급률을 더해 80% 이상 장해상해가 됐을 때 최초 1회 고도장해보험금 3억원을 지급한다.
김순재 ABL생명 상품실장은 “이번에 출시한 신상품 2종은 소득이 적은 고령층을 배려해 기본형 대비 더 저렴한 보험료로 다양한 건강보장을 제공한다”며 “앞으로도 ABL생명은 2025년 초고령화 시대 속 고객 니즈에 발맞춘 특화상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