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도 개인기초연구 제2차 신규 과제를 공고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신규 과제는 소액과제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앞서 1900여개 1차 공고에 이어 이번 2차 공고를 통해 약 1635개 과제에 1569억원을 투입한다.
학문 다양성 기반 우수 연구 지원을 위해 중견연구 내 창의연구를 지난해 대비 대폭 확대했으며, 신임 교원이 초기 연구 기회 확보를 통해 연구역량을 배양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씨앗연구(400개)를 신규 지원한다.
연령과 경력에 상관없이 새로운 학문 분야를 탐색하는 개척연구(150개)도 신규 지원하며, 1인 1과제 원칙 예외와 중간 점검 폐지, 실패 용인 등이 적용된다.
또 국가전략기술 및 국가·사회적 수요를 뒷받침하면서 연구 다양성 확보를 위해 연구 주제는 연구자가 자율적으로 제안하는 국가아젠다기초연구(200개)도 신규 지원한다.
이번 신규 과제는 선정 평가 등을 거쳐 하반기에 연구가 개시될 예정이다.
황판식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올해 기초연구사업은 과제 공고 시기 2회 운영 등으로 연구자 선택 폭을 넓히고 연구 안정망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며 “기초연구 본연 목적과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내년도 기초연구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