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온커뮤니티가 사명을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로 변경한다고 31일 밝혔다.
유니온커뮤니티는 2000년 창립 이래 생체인식 기술 기반 단말기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한 회사다.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2023년에는 연 매출 567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생체인식 단말기에 집중된 매출 구조를 넘어서기 위해, 솔루션·서비스 중심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6년 연 매출 1000억원 달성을 목표 삼았다. 이를 위해 단말기 판매를 넘어 통합 출입통제, 내부통제, 반려동물 등록 및 인증 서비스 등 생체인식 기반 솔루션 사업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제조기업을 넘어 솔루션·서비스 프로바이더로 전환을 통해 기술 기업으로 가치를 더욱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이번 사명 변경은 단순한 명칭 교체가 아닌, 글로벌 시장 공략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행보”라고 설명했다.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라는 사명으로 생체인식 기술에 대한 기업 전문성과 정체성을 명확히 드러내고 글로벌 무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것이다.
특히 사명 변경을 계기로 생체인식 솔루션 고도화와 신규 사업 분야 개척을 통해 생체인식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M&A를 포함한 신사업 확대를 본격 추진하며, 통합 보안 플랫폼 및 생체인식 기반 디지털 인증 생태계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신요식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대표는 “국내와 일본을 넘어 동남아와 유럽 시장에서도 기존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내부적으로는 기술 개발과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다양한 산업군으로 생체인식 솔루션 확산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공공조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우수조달제품으로 등록한 출입통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국 지자체·공공기관과 협력 확대를 추진한다. 금융권에서 호평받은 내부통제 솔루션을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해 생체인식 기반 통합 보안 플랫폼 가치를 증명해나갈 계획이다.
신규 사업으로는 비접촉식 반려동물 비문 인식 기술을 전면에 내세운다. 정부 법제화 움직임에 동참해 이 기술을 보험, 등록,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KS국가표준 제정 작업에 참여하고 관련 금융 상품과 연계를 통해 시장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신 대표는 “생체인식 기반 디지털 신뢰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면서 “사명 변경은 이 여정을 위한 첫걸음으로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고객 가치 중심의 전략을 통해 세계에서 인정받는 생체인식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