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일 경제안보TF 발족...기업과 함께 트럼프발 리스크 대응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31일 경기도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에서 곽노정 사장(왼쪽)의 메모리 반도체 생산 과정 설명을 듣고 있다. SK하이닉스 제공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31일 경기도 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에서 곽노정 사장(왼쪽)의 메모리 반도체 생산 과정 설명을 듣고 있다. SK하이닉스 제공

정부가 1일 경제안보전략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한다. 정부와 주요 기업이 함께 트럼프발 무역통상 리스크를 대응하는 콘트롤타워다.

앞서 한 권한대행은 지난 25일 통상관계장관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경제부총리가 주재해온 대외경제현안간담회를 자신이 주재하는 경제안보전략TF로 격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31일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한민국에 쓰나미처럼 몰려오는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TF를 발족한다”며 “정부의 각 기관을 맡는 장관들, 경제에 크게 기여하는 기업들과 같이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겠다. 도전으로부터 나오는, 기업들이 직면한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같이 극복할 것”이라며 “우리 사회에 닥친 문제들을 결코 지체시키지 않고 적시에 지체 없이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미국은 오는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3일부터는 자동차와 주요부품에 대해서도 25% 관세를 발효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동차 뿐 아니라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제조업을 자국으로 유치하기 위해 관세를 무기로 전세계를 압박하고 있다.

한 권한대행도 반도체를 '수출 1위 효자 산업'이라고 언급하면서 “반도체 산업을 굳건하게 할 수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금융, 세제, 재정, 인프라 등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첨단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