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협회(OPA) 고성학 상근부회장 취임

신임 고성학 개인정보보호협회(OPA) 상근부회장
신임 고성학 개인정보보호협회(OPA) 상근부회장

고성학 전(前)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이 4월 1일 개인정보보호협회(OPA) 제6대 상근부회장으로 취임한다.

고성학 상근부회장은 서강대학교 정외과를 졸업하고 숭실대 정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을 거쳐 한국정보인증 대표, 한국 PKI포럼 부회장,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부회장을 역임한바 있다.

고 부회장은 “협회 회원사와 함께 개인정보보호를 자율적으로 실천하고 개인정보보호 문화를 뿌리내리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며 “무엇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정책을 적극지원하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 기업과 국민의 개인정보보호 의식을 고취시키는데 앞장서겠다” 전했다.

고 부회장은 국회에서 10여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 분야에서 일하면서 통신비밀보호법 전면개정에 앞장섰으며 국가권력의 도감청 등 프라이버시보호와 통신인권 강화에 지속적인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한국정보인증 대표와 정보통신 관련 협회에 관계하는 등 정책과 실무, 공공과 민간부문을 두루 거쳤다.

한편, 2011년 설립된 개인정보보호협회는 개인정보·위치정보의 보호와 안전한 활용을 위한 제반활동과 개인정보 자율보호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는 협회로 통신, 쇼핑, 보안 등 분야에서 55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