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다음달 18일까지 '청년 융합기술 창업지원' 참가자 20개 팀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도내 거주 청년과 도내 소재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술 기반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보육해 차세대 기술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선정된 팀에게는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며, 이 자금은 인건비, 지식재산권 등록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경기도 청년 창업지원센터 내 공동창업공간 및 개별 사무공간 입주 자격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융기원 연구센터와 서울대 교수진이 참여하는 '융합기술 멘토링'을 비롯해 창업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융합기술캠프', 국내 벤처투자사(VC)와 창업기획자(AC)가 참여하는 '융합기술 스타트업 데모데이' 등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도내 소재 대학(원)에 재학 중인 39세 이하 청년 예비창업자 또는 3년 이내 초기 창업자다. 모집 분야는 인공지능(AI), 미래형 도시설계, 차세대 교통시스템 등 차세대 융합기술 분야다.
참가 신청은 다음달 18일까지 융기원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관련 문의는 융기원 성과확산실로 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도내 대학생뿐만 아니라 도내 거주 청년들에게도 기회를 확대해 경기도의 창업 생태계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자 한다”며 “세밀한 보육 프로그램과 초기 자금 지원을 통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젊은 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