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광역시교육청은 31일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제물포AI융합교육센터' 개관식을 열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융합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 센터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융합적 학습 공간으로, 학생 성공 시대를 여는 인천 교육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약 1750㎡(530평) 규모로, '러닝존'과 '테크존'으로 구성됐다. 사람·공간·디바이스가 상호 연계되는 융합형 학습 환경을 제공하며,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학습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센터는 학생, 교원,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AI 융합 프로그래밍, 디지털 애플리케이션(앱) 창작 등이 있으며, 방학 중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캠프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삶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학생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학급 단위로 버스를 지원하고 지도 강사를 배치하는 등 세심한 운영 방침을 마련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제물포AI융합교육센터가 학생 성공 시대를 여는 인천 교육의 중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삶에서 실천하고, 세상이라는 학교에서 배움의 힘을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