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세청은 관세무역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 창업아이디어를 발굴·지원하기 위해 '2025년 관세청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 출품 기간은 7월 20일까지로, 관세무역데이터에 관심이 있는 사람 누구나 개인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경진대회는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등 2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참여자는 하나를 택해 응모할 수 있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은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이전 단계에서 관세무역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대상으로 한다.
제품 및 서비스 개발 부문은 관세무역데이터를 활용해 시제품 제작이 완료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대상으로 한다.
관세청은 서면(1차 예선)과 발표 심사(2차 본선)를 거쳐 부문별 3개씩 총 6개 수상작을 선정하고, 수상자에게 관세청장상과 총 6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부문별로 기술성, 독창성, 발전 가능성 등 기준에 따라 심사가 이뤄지며, 올해 인공지능(AI) 개발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AI 기술을 적용한 경우 최대 5점의 가산점이 주어진다.
각 부문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오는 가을에 열릴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경진대회를 통해 우리 경제의 다양한 분야에서 관세청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참신한 창업 아이디어와 실용적이고 우수한 제품 및 서비스 개발 사례가 많이 발굴되기를 희망한다”며 “AI를 활용해 관세무역데이터 잠재력을 이끌어 낼 예비 창업자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