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보로, 누적 거래액 10조원 돌파…“식자재 시장 DX 앞장”

〈사진=마켓보로〉
〈사진=마켓보로〉

마켓보로는 식자재 시장 디지털 전환 솔루션인 '마켓봄'과 '식봄' 서비스를 통한 누적 거래액(GMV)이 지난달 10조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창업 이후 9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마켓보로는 식자재 주문을 중개해 주는 '마켓봄', 그리고 유통사와 식당을 직접 연결해 주는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 두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유통사들을 시작으로 마켓봄을 이용하는 유통사와 프랜차이즈 고객사가 늘면서 거래액은 빠른 속도로 늘어났다. 특히 이삭토스트, 요아정 같은 유명 프랜차이즈가 잇따라 고객사로 합류했고 지방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혀 갔다.

식봄에도 CJ프레시웨이와 농협, 대상, 사조, 동원홈푸드 등 주요 유통사들이 속속 입점하면서 매년 거래액이 두 배 이상 늘고 있다. 약 80만명으로 추산되는 국내 외식업 사업자 22.5%인 18만명이 식봄 회원이다.

임사성 마켓보로 대표는 “오는 2027년에는 연간 거래액 10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간거래(B2B) 식자재 유통의 전과정을 안전하면서도 투명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