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숭 안산도공 사장, '반부패·청렴기관 표준모델' 선언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을 비롯한 임직원이 부패방지 방침을 선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허숭 안산도시공사 사장(앞줄 오른쪽 네 번째)을 비롯한 임직원이 부패방지 방침을 선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 안산도시공사(사장 허숭)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도입을 공식화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허숭 사장은 1일 정기조회에서 부패방지 방침을 선포하며 임직원들과 함께 반부패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번 선포식은 지난달 12일 부패방지책임자 임명과 내부심사원 양성교육을 마친 후, 세부 실천사항을 제정하고 이사회 승인을 거쳐 진행됐다. 허 사장은 △부패행위 금지 및 국제표준 준수 △부패 가능성 사전 예방 △부정청탁 금지 △신고자 신분 보호 △부패방지책임자의 독립적 권한 보장 등을 담은 방침에 서명했다.

선포식에는 허 사장을 비롯해 박세영 공사 노동조합위원장과 장복한 공무직노동조합위원장 등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올해의 청렴표어인 '거리두는 청탁, 곁에두는 청렴'도 함께 발표됐다. 이를 통해 전 직원이 반부패와 청렴 실천 의지를 공유했다.

허숭 사장은 “부패방지 방침은 경영시스템 정착의 기초이자 필수”라며 “안산지역 최초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추진하는 만큼, 반부패·청렴기관의 표준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안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