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은 미국 스포츠 컨템포러리 브랜드 '스포티앤리치(Sporty & Rich)' 세계 첫 백화점 매장을 에비뉴엘 잠실점 5층에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스포티앤리치는 지난 2014년 미국의 패션 크리에이터 에밀리 오버그가 론칭한 브랜드다. 온라인 매거진으로 출발해 웰니스, 스포티, 럭셔리가 공존하는 패션 브랜드로 성장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8년 이후 할리우드와 K-셀럽 등 글로벌 '영리치(Young Rich)'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했다.
롯데백화점은 스포티앤리치를 에비뉴엘 잠실점에 유치하면서 '영리치 쇼핑 타운', 롯데타운 잠실 위상을 한층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1~2월 에비뉴엘 잠실점 컨템포러리 상품군 3040세대 매출과 구매 객수는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0% 가량 신장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에비뉴엘 잠실점 스포티앤리치 매장은 '뉴 컨템포러리'를 지향한 프리미엄 토탈 라이프스타일 매장으로 꾸린다. 스웻셔츠, 티셔츠, 액세서리 등 기본 아이템에 더해 프리미엄 아우터, 데님 등으로 구색을 차별화한다. 또한 주력인 여성 상품군 외에도 남성, 키즈, 코스메틱까지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해 고객 경험 확대에 초점을 맞춘다.
개장 첫 해인 올해 봄·여름 시즌에는 총 200여종의 제품을 매장에 선보인다. 핵심 상품인 프레피, 비버리힐즈 라인 뿐만 아니라 에비뉴엘 잠실점 단독 상품까지 최대 라인업을 갖춘다. 에비뉴엘 잠실점에서만 만나볼 있는 '서울 한정판 캡슐콜렉션'도 내놓는다.
진승현 롯데백화점 패션부문장은 “스포티앤리치의 세계 첫 백화점 매장을 에비뉴엘 잠실점에 유치하며 수도권 최대 영리치 메카로 입지를 더 탄탄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