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지체장애 특수학교에 13번째 친환경 숲 만든다

(왼쪽부터)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 서울정민학교 오재준 교장, 롯데홈쇼핑 이동규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이 '숨;편한 포레스트' 13호 착공식을 진행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 서울정민학교 오재준 교장, 롯데홈쇼핑 이동규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이 '숨;편한 포레스트' 13호 착공식을 진행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일 서울 노원구 지체장애 특수학교 서울정민학교에서 친환경 녹지공간 '숨;편한 포레스트' 13호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21년부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심 속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숨;편한 포레스트'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 초기에는 서울 도심 내 친환경 숲 조성에 집중했으며 2023년부터는 학교 숲 조성을 통해 아동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장애 아동을 위한 학교 숲을 조성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 과정 중 체험활동 비중이 높은 특수 교육기관 특성을 고려해 지난달 실사를 거쳐 교내 생태공원이 필요한 서울정민학교를 13호숲으로 최종 선정하게 됐다. 이달 중 서울정민학교 약 600㎡ 면적에 장애 아동들의 수목 관찰, 체험 활동을 도울 수 있는 산책로 등 친환경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동규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 계층에게 보다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