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중견기업 명품특허 창출 지원…전략 수립 글로벌 진출 확대 도모

특허청, 중견기업 명품특허 창출 지원…전략 수립 글로벌 진출 확대 도모

특허청이 국가 경제 허리인 중견기업의 돈이 되는 '명품특허' 창출 지원에 나섰다.

특허청은 2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서울 상장회사회관에서 중견기업 지식재산 간담회를 열고 명품특허 창출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및 간담회는 특허를 통해 성장할 중견기업이 혁신기술과 제품을 명품특허 전략으로 무장해 글로벌 진출 확대 도모를 목적으로 진행했다.

혁신생태계 전반에서 품질 중심으로 지식재산 정책을 전환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특허빅데이터78 분석, 특허로R&D, 지식재산 이전·금융, 진출국에 최적화된 해외지식재산 출원과 분쟁 예방·대응 등 중견기업의 명품특허 창출과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양 기관 협력체계 구축 내용이 담겼다.

특허청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 혁신주체의 명품특허 인식 변화를 위한 중견기업 CEO·CT785O 등 관심과 의지가 중요한 만큼, 정기적 소통으로 정책을 함께 마련해나가기로 했다.

현재 5868개 중견기업은 전체의 1.4%에 불과하나 평균 51.5건 이상의 산업재산권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전체 수출의 17.8%(1123억 5000만달러), 매출 15.2%(984조 3000억원), 고용 13.6%(170만4000명)를 담당하는 대한민국 경제 핵심주체이자 산업생태계 허리층이다.

최근 중견기업의 주력기술 수준과 특허 출원 감소세와 함께 특허·실용신안권 분야 무역수지 적자 폭이 확대되고 있어 중견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고품질 특허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트럼프 2기 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통상정책에는 지식재산권 보호가 중요한 요소로 고려되고 있어, 보유기술 및 제품에 대한 지식재산권 확보부터 원자재, 부품 등 밸류체인에서 지식재산 침해 가능성까지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수출 중견기업들은 지식재산권 창출과 보호를 위해 각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중견기업이 새로운 무역 및 통상환경 변화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질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명품특허 창출 전략과 보호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