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中 체리차와 중·대형 SUV 공동 개발 추진

왼쪽부터 황기영 KGM 대표, 곽재선 KGM 회장, 인퉁웨 체리그룹 회장, 장귀빙 체리자동차 사장
왼쪽부터 황기영 KGM 대표, 곽재선 KGM 회장, 인퉁웨 체리그룹 회장, 장귀빙 체리자동차 사장

KG모빌리티(KGM)가 중국 체리자동차와 중·대형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공동 개발한다.

KGM은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 체리자동차 본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KGM은 지난 해 10월 체리자동차와 전략적 파트너십·플랫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후 실질적 협력 방안으로, 중대형급 SUV를 개발하기로 했다. 또,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805)에 전기·전자 아키텍처 등 미래차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KGM은 렉스턴 후속으로 신형 'SE-10'(프로젝트명)을 내년까지 개발 완료할 예정이다. 출시 일정은 시장 상황을 고려해 확정한다. 내연기관 뿐만 아니라 친환경 라인업까지 확대해 틈새 시장 공략 위한 다양한 파생 모델도 선보인다.

곽재선 KGM 회장은 “KGM 70여 년 기술 노하우와 체리자동차 글로벌 플랫폼 활용 등 전략적 협력을 통해 미래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