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의정부공업고(교장 김주한)는 2일 국립경국대와 특성화고-대학 연계 중등 예비 교원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국립경국대 본관에서 김주한 교장, 이덕효 교감, 김병순 사범대학장 등 학교 및 대학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을 통해 의정부공고는 특성화고-사범대학 연계 전문교과 중등교원 양성이라는 새로운 로드맵을 전국 최초로 제시했다.
협약 내용은 △학교현장실습 운영 및 교육봉사활동 상호 지원 △예비·현직 교원 및 미래인재 양성 프로그램 상호 지원 △특성화고-대학 중등교원양성과정 운영 △교육 자원 및 경험 공유 등을 포함했다. 협약기관 간 인적·물적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의정부공고는 2026학년도 입학생부터 '전문교과 교사를 양성하는 의정부공고'라는 새로운 교육 비전을 제시, 고교학점제를 적용해 미래 예비교원을 양성할 예정이다.
김주한 교장은 “저도 한양공업고 졸업 후 대학에서 교직을 이수해 교사가 됐다”며 “교사를 꿈꾸는 많은 학생이 의정부공고를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