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과기연구노조, “尹 파면 R&D 매진 기회 삼기를”

공공과기연구노조, “尹 파면 R&D 매진 기회 삼기를”

공공과학기술연구노동조합은 윤석열 대통령 파면과 관련,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5일 입장문에서 “윤석열 정부는 3여년 동안 민중의 삶을 도탄에 빠뜨렸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초유의 연구개발비 대폭 삭감이 보여주듯 윤석열 정부는 과학기술현장과 전혀 소통하지 않고 일방적이고 폭력적인 방식으로 주요한 정책을 결정하고 추진했다”며 “연구사업·과제가 중단되거나 심각한 차질이 발생했고, 연구현장에는 무기력과 자괴감이 확산됐다”고 지적했다.

연구개발 생태계가 심각하게 망가져 버렸다는 것이 이들 입장이다.

노조는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계기로 우리 사회가 신속히 안정을 찾고 나락으로 떨어진 노동자 민중의 삶을 하루 빨리 되살려야한다”며 “과학기술현장에 가해진 배제와 폭력을 걷어 내고 연구현장 종사자가 안정적으로 연구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