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베스핀글로벌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12/09/news-p.v1.20241209.239ca4ee22524d22b2663e8fcf0e23da_P1.jpg)
베스핀글로벌이 2024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한 4637억 원의 매출을 기록, 영업이익 1억 7989만 원을 달성하며 연결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베스핀글로벌 한국 법인 역시 매출 3676억 원과 영업이익 34억 4672만 원을 달성하며 개별 기준에서도 흑자 전환을 이뤘다.
이번 흑자 전환은 베스핀글로벌 핵심 전략인 인공지능(AI) MSP 사업 확대가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생성형 AI 도입이 확산되면서 이를 위한 인프라인 클라우드 사용이 늘어난데다 무엇보다 고객의 AI 도입을 전방위로 지원하는 AI 매니지드 서비스 모델 강화가 주효했다.
이에 '헬프나우 AI'를 중심으로 효율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이는 사업 운영에 집중하며 실질 매출 확대와 수익 개선을 이끌어냈다. 판관비 최적화를 비롯한 원가 관리에 주력하며 안정적인 이익 구조를 마련했다.
또 베스핀글로벌 미국 법인이 전년 대비 62% 성장한 930억 원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 향상을 지원했다. 2021년 북미 시장 진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온 미국 법인은 앞으로도 지속 확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베스핀글로벌은 미국, 동남아 등 주요 글로벌 거점과 중동, 일본 등 현지 파트너와 협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확대를 향후 핵심 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 상승 추세가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구조적인 수익 모델을 기반으로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실현한다는 포부이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