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연·포스코홀딩스, 핵심광물 기술 개발 '맞손'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포스코홀딩스 업무협약 체결 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7번째부터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이평구 원장.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포스코홀딩스 업무협약 체결 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7번째부터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이평구 원장.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에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과 대기업이 기술 공동개발에 나선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원장 이평구)은 지난 4일 오전 10시, 연구원 백악기룸에서 포스코홀딩스(회장 장인화)와 핵심광물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평구 지질연 원장, 김기수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핵심광물 탐사와 추출 기술 개발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핵심광물의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고, 이를 통한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핵심광물의 탐사부터 추출 기술까지 협력해 국내 원료 공급망을 내재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핵심광물 자원탐사 및 평가기술과 관련된 디지털 및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협력해 핵심광물 자원 탐사·평가 효율성·정확성을 크게 향상시켜 자원 발견과 평가 시간을 단축하고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또 선광·제련·정련·재자원화 등 핵심광물 추출기술 개발을 통한 자원 회수율 극대화, 저품위 자원 활용기술 등 핵심광물 관련 미래기술 개발 등을 통해 자원 개발 효율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더불어 핵심광물 관련 국내외 산·학·연·관 네트워크 공유 및 상호 인적자원 교류, 해외자원 활용 등 핵심광물 기술 개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특히 디지털 기술과 AI를 활용한 자원 탐사 및 평가 기술 개발은 기존의 핵심광물 관련 기술 개발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효율성과 정확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저품위 자원 활용기술 개발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자원 회수율을 극대화해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평구 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 기술 개발 차원을 넘어 대한민국 미래 산업을 위한 효율적인 핵심광물 자원 개발·관리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양 기관의 꾸준한 협력으로 필수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해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