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ds, MS 기술 기반 'AX 에반젤리스트' 양성 박차

클라우드·AI 전문기업 도약 위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 본격 가동
kt ds의 'MS AX사업 역량 강화 교육' 현장 모습.
kt ds의 'MS AX사업 역량 강화 교육' 현장 모습.

KT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 kt ds(대표 이상국)가 마이크로소프트(MS)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AX 에반젤리스트' 양성에 본격 나섰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와 AI 기반의 사업 역량을 내재화하고, 고객 중심의 디지털 전환 지원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kt ds는 최근 'MS AX사업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고객 접점에 있는 프로젝트 매니저(PM), 사업 개발자(BD), 비즈니스 분석가(BA) 등을 대상으로 실무형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ML·LLM817 기반 AI 이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RAG 및 에이전트 시스템 △Azure AI·Copilot·MS Power Platform 응용 등으로 구성됐으며, 전체 12일 중 9일이 실무 중심 교육이다. 세션별 시나리오 기반 과제를 통해 업무 활용도를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이번 교육은 총 5차수로 편성돼 4월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수료 후에도 전용 실습 공간을 제공해 AX 사업 역량을 현업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kt ds는 클라우드 기반 실무 경험 강화를 위해 IT운영 및 개발자를 대상으로 'Digital Garage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담당 중인 애플리케이션을 실제 Azure 환경에 전환해보는 애자일 워크숍 형식으로, 기획부터 배포·운영까지 엔드 투 엔드(End-to-End) 실습이 한 달간 진행된다. 이를 통해 앱 현대화(AM) 사업 수행 역량을 높이고,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전 구성원 대상으로는 MS 기술에 대한 저변 확대를 위해 'MS AX의 이해' 웨비나 강좌도 지난 3월까지 매월 개최됐다. 해당 강의는 Azure AI Foundry, MS Copilot, Power Platform 등 주요 MS 솔루션의 개념과 활용법을 중심으로 진행돼 AI기반 업무 생산성 향상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오는 5월부터는 개발자 대상의 'AI서비스 개발 역량 향상 과정'도 시행될 예정이다. MS AI 솔루션을 기반으로 실제 서비스 개발·딜리버리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kt ds는 이 같은 기술 역량 강화 활동을 바탕으로 MS Azure 마이그레이션, MS Teams 연계 개발 등 AX 관련 사업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는 MS Azure Native와 LLM 기술을 적용한 AI 업무 포털 'Works AI'를 개발해 전사적으로 활용 중이다. 이를 통해 보고서 작성, 검색,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가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이상국 kt ds 대표는 “AX 에반젤리스트 양성을 통해 고객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실무형 기술 인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Cloud와 AI 분야를 이끄는 전문 인재를 지속 육성해 AX사업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