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미국 무역대표부 회의실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의 상호관세 등 양국 간 통상 현안 관련 면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3/15/rcv.YNA.20250315.PYH2025031501090001300_P1.jpg)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를 앞두고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미국 정부 주요 인사를 면담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8일부터 이틀간(현지시간) 워싱턴 D.C.를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정 본부장은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 등 미국 정부 주요 인사를 만나 관세정책에 대한 구체적 입장과 향후 계획을 파악하고, 한국에 부과한 25% 관세율을 낮추기 위한 우리 입장을 중심으로 미측과 협의할 예정이다.
미국의 관세조치가 글로벌 통상환경 및 한-미 간 교역·투자 관계에 미칠 영향에 대하여 우리의 우려를 전달하는 한편, 동 조치가 우리 기업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하여 미측과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 본부장은 “4월 2일자 국별관세 조치를 비롯한 철강·알루미늄·자동차·자동차 부품 등 품목별 관세 부과로 대미 수출기업과 우리 기업의 미국내 기업활동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등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방미를 포함해 미국과 다양한 방식으로 긴밀히 소통을 지속하면서 국별관세를 비롯한 미국의 관세정책이 우리 업계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미 협의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