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포트폴리오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린 '2025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인공지능(AI) 맞춤형 영어 콘텐츠 '코코스 어드벤처(Coco's Adventure)'를 글로벌 시장에 최초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코코스 어드벤처는 아이포트폴리오가 자체 개발한 유·초등 대상의 AI 맞춤형 영어 리더스 시리즈이다. 세계적인 언어학자인 조지은 영국 옥스포드 대학 교수가 메인 작가로 참여하고 본교 연구진이 감수했다.
아이포트폴리오는 이번 2025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코코스 어드벤처를 글로벌 시장에 최초 공개하고, 전 세계인에게 AI 맞춤형 인터렉티브 영어 리딩 솔루션인 'AI 내재화 리더스(AI Intrinsic Readers)' 시리즈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AI 내재화 리더스는 학습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별도의 레벨 평가 없이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AI가 학습자의 리딩 수준에 맞춰 콘텐츠 난이도와 어휘 수준을 조절하고 이에 맞는 피드백을 제공한다.
![[에듀플러스]AI 맞춤형 영어 콘텐츠 '코코스 어드벤처', 2025 볼로냐 아동도서전 최초 공개](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4/07/news-p.v1.20250407.de3dfcdf23b24600a8b525698b50f203_P1.png)
코코스 어드벤처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IB 커리큘럼의 테마를 반영했다. 종이책과 AI 리딩 프로그램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5단계 다차원 읽기(MDR) 방식과 읽은 책의 내용을 기반으로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하다. 아이들의 문해력과 창의력, 사고력을 증진시키는 AI 학습 친구 로라(LAURA)와 연동해 활용할 수 있다. 이탈리아어, 한국어 등 다국어 지원 시스템을 기반으로 현지화 확장성도 높였다.
해당 콘텐츠에는 조지은 교수가 실제 자녀와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이 시선을 반영해 개발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모험심이 강하고 용감하며 똑똑한 리더 코코(Coco), 감정 표현이 풍부하고 언어에 재능이 있으며 얼굴색으로 감정을 드러내는 솔직한 폴리(Polly), 차분하고 신중하며 정원 가꾸기를 즐기는 자연친화적 캐릭터 토니(Tony), 규칙적이고 건강한 삶을 중요시하며 친구들에게 좋은 습관을 전파하는 모범생 베키(Becky)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김성윤 아이포트폴리오 리딩앤 대표는 “2025 세계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많은 관계자들의 관심 속에 첫선을 보인 코코스 어드벤처는 학습과 평가가 아닌 즐거운 독서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이 향상되는 동시에 언어와 창의력, 문화 감수성까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아이들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승은 기자 eve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