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 16~20일 대전서 개최…'3개 행사 통합'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정우성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왼쪽 두번째)이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를 소개하고 있다.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정우성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왼쪽 두번째)이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를 소개하고 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은 7일 대덕 특구에서 기자 간담회을 열고, 국내 최대 규모 과학기술 행사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올해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는 '대한민국과학기술대전'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과 통합해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대전 엑스포시민광장 및 엑스포과학공원, 대전컨벤션센터 제1·2전시장 등 대전 도심 일대에서 개최된다.

'과학기술의 엔진, 호기심을 깨우다'를 슬로건으로 3개 행사가 △호기심 발전소(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 △호기심 연구소(대한민국과학기술대전) △호기심 테마파크(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로 운영된다.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과학 퍼포먼스와 과학 마술 콘서트 등 과학문화 공연 프로그램부터 과학관·정부출연연구기관·기업 등이 참여하는 과학 체험·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연구 속의 일상, 일상 속의 연구'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대한민국과학기술대전에서는 첨단과학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우수 연구성과가 전시된다. 특히, 우주발사체 누리호, 스트레처블 QLED, 4족 로봇 보행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과학 기술과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참가 아이템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은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어우러진 사이언스 피크닉 존과 드론352 레이싱 체험장, 야간 열기구 체험 등 이색 프로그램으로 채울 예정이다.

정우성 창의재단 이사장은 “2025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는 3개 행사를 통합 개최하여 과학기술을 더 흥미롭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올해 대한민국 과학기술축제에 오셔서 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을 즐겁게 충족하고 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