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콘텐츠코리아 랩이 '2025년 경기 지역자원 활용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참가자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역량 있는 창작자를 발굴하고, 경기도의 고유 자원을 소재로 한 숏폼 콘텐츠를 제작·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의 경기도 소재 기업(또는 사업 기간 내 경기도 이전이 가능한 기업)이다. 총 15팀을 선발하며, 선발된 팀에게는 팀당 8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제작비가 지원된다. 특히 숏폼 드라마 장르로 지원할 경우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참가자는 경기도의 스토리, 장소, 인물, 문화자원 등을 활용해 2분 내외 영상 8편 이상 또는 4분 이내의 영상 4편 이상을 제작해야 하며, 결과물은 참가자가 보유한 온라인 채널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오는 10월까지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제작비 지원 외에도 도내 창업을 위한 주소지 제공, 결과물 홍보를 위한 전시 및 후속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창작 생태계 활성화와 지역 홍보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의 사업공고를 참고하거나 경콘진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은 창작자에게 실질적인 창작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콘텐츠를 통한 재조명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콘텐츠로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