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지역 제11회 소프트웨어사고력올림피아드(SWTO)는 지난 10회와 동일하게 전남대에서 개최한다. 광주·전남 SWTO는 2018년 3회 대회부터 개최했다. 당시 서울 외 지역으로 처음 확대할 때, 부산·대구와 함께 열렸다. 지역 거점 국립대학인 전남대는 9회부터 개최대학으로 참여했다. 광주·전남 SWTO 참가를 위해 광주는 물론, 여수·순천·나주·무안 등 다양한 지역의 학생들이 전남대를 찾는다. 올해도 150여명의 학생이 광주·전남 SWTO에 참가할 전망이다.
전남대는 2021년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으로 선정돼 올해 5년째를 맞는다. SW가치학산 사업도 2021년도부터 단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3회 연속 광주·전남 SWTO를 개최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지역 학생 대상으로 3가지 유형별로 SW캠프를 마련한다.
![[에듀플러스][미리가본 제11회 SWTO]〈7〉광주·전남, 전남대 9회부터 연속 개최…지방 거점 국립대로 SW가치확산 활발](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5/04/07/news-p.v1.20250407.f364468424f94c0aa5ecff8d30cce138_P1.png)
저변확대형 초·중·고 대상 SW캠프는 SW개념이 생소하거나 지리적 여건으로 SW캠프에 참여하기 힘들었던 전남 도서지역 청소년 대상으로 이뤄진다. 지난해까지 총 654명의 학생이 SW캠프에 참여했다. 인재발굴형 SW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실전적 SW교육 및 실습으로 SW개발 역량을 높이고자 하는 청소년 대상으로 멘토링을 진행한다. 지난해까지 500명 대상으로 운영했다. 인공지능(AI)·SW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밀착형 특강, 경진대회, 세미나도 열었다.
초·중·고 교사 SW·AI 활용 교육 연수도 다수 진행했다. 광주광역시 교육연구정보원 및 전라남도 교육청과 공동으로 광주·전남권역 진로 교사 대상 SW활용 역량강화 교육 연수를 시행했다. 사범대학 1학년 학생 대상 '디지털교육' 교과목을 신설하고 예비 교사의 기초 역량을 강화했다. 고교학점제 과목개발을 위해 광주·전남교육청과 연계해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지난해에는 전북교육청과 연계해 실습형 공동교육과정을 제공했다.

김경백 전남대 SW교육원장은 “지역 초·중학생들의 SW사고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광주·전남 SW사고력올림피아드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의 SW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SW가치확산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