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TIC, 4세대 공정 기반 파워인덕터로 한국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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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덕터 전문 기업 SCIENTIC이 차세대 4세대 공정을 앞세워 한국 파워인덕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2020년 설립된 SCIENTIC은 중국 내에서 스마트폰, 웨어러블, 태블릿, TWS, 5G Mobile 기기를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했으며, 최근에는 메모리모듈, 오디오, AI 컴퓨팅, TV, 자동차 등으로도 영역을 넓히고 있다. 작년 말에 약 1억 위안의 투자를 유치해, 올해 하반기에는 기존 중국 내 생산라인에 신공장을 증설하고 6개월 이내에 월 생산능력을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SCIENTIC은 기존 인덕터 제조사와 차별화된 차세대 4세대 공정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 공정은 Wire부터 Chip까지 전 공정을 통합한 Mini Molding 방식의 Integration Process로, 뛰어난 원가 경쟁력과 높은 품질의 균일성(Uniformity)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미 중국의 주요 고객사인 화웨이(Huawei), 샤오미(Xiaomi), 오포(Oppo) 등에서 양산 검증을 마쳤으며, 특히 TWS 시장에서는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신정국 SCIENTIC 한국지사 지사장은 “4세대 공정 기반의 SCIENTIC 제품은 Integration Process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Material Formula 기술에서도 우수성을 입증해, 동일 가격대에서 최고의 DCR188, ISA641T 파워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며 “올해 1월 설립된 한국지사는 아직 국내에서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 충분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2~3년 내에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SCIENTIC은 한국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에스알세미(SR SEMI)를 공식 총판으로 지정하고, 국내 유수의 고객사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총판을 통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고객 대응력을 높여 한국 고객사와의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