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전쟁 격화에 원·달러 환율 고공행진…개장가 1484원, 금융위기 이후 최고

관세 전쟁이 본격화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으로 환율이 치솟으면서 관세 전쟁으로 인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8원 오른 1484.0원으로 장을 시작했다. 개장가 기준으로 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 16일 1488원 이후 가장 높다. 당시 장중 고가는 1488.5원이었다.

오전 9시3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1485.0원이다. 한때 1487.3원까지 올랐다.

환율은 8일 주간거래(오후 3시 30분 기준)에서는 1473.2원을 기록했다. 야간거래 전환 이후 장중 고점을 1482.3원까지 높였다. 전일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는 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 13일(1483.5원) 이후 최고치였다. 지난달 31일 1472.9원을 기록한 이후 재차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24포인트(0.18%) 내린 2329.99로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4.61p(0.70%) 내린 653.84에 개장했다.

장초반 코스피는 보합... 원/달러 환율은 급등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24포인트(0.18%) 내린 2,329.99로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4.61p(0.70%) 내린 653.84에, 원/달러 환율은 10.8원 오른 1,484.0원에 개장했다. 2025.4.9
     uwg80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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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초반 코스피는 보합... 원/달러 환율은 급등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24포인트(0.18%) 내린 2,329.99로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는 4.61p(0.70%) 내린 653.84에, 원/달러 환율은 10.8원 오른 1,484.0원에 개장했다. 2025.4.9 uwg806@yna.co.kr (끝)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