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제로(ZERO)' 1분기 수출 확대…“작년 比 4배 증가”

롯데웰푸드는 무설탕·무당류 브랜드 '제로(ZERO)'의 올해 1분기 수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341%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수출 호조에 따라 전체 제로 브랜드 매출 가운데 10% 이상을 해외에서 올렸다.

롯데웰푸드 '제로(ZERO)' 1분기 수출 확대…“작년 比 4배 증가”

'제로(ZERO)'는 지난 2022년 5월 국내 론칭 이후 다양한 먹거리 선택지를 제공하며 인기를 얻었다. 2023년 7월 첫 수출 이후 지난해까지 13개국으로 수출했다. 올해 카자흐스탄, 페루 등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가정용 멀티팩 아이스크림 '제로 미니바이트 밀크&초코'가 중국 코스트코에 입점한 지 약 3주 만에 추가 발주를 진행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제품이 해외 코스트코에 입점한 것은 처음이다. 롯데웰푸드는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소비자 접점을 늘려 품목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당류 섭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늘어나면서 제로 브랜드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었다”면서 “제로 브랜드를 제2의 빼빼로로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