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 기업 폭스콘이 일본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다.
폭스콘은 2027년까지 승용차와 버스 등 3종의 전기차 모델을 일본 시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폭스콘은 도쿄에서 전기차 사업 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공개했다.
세키 준 폭스콘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일본 자동차 업체와 협력과 관련해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곳과 빨리 하고 싶다”며 “미쓰비시자동차가 2026년부터 폭스콘이 생산한 소형 전기차를 오세아니아 지역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폭스콘은 애플 아이폰을 초창기 모델부터 생산하는, 세계 최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회사다.
폭스콘은 2020년 전기차 사업 진출을 선언한 뒤 2021년 전기차 모델 3종을 선보였고, 2027년까지 연간 300만대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수립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