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대, 시흥시와 '경기도 RISE 사업' 선포식 성황리 개최

지역 맞춤형 협력 모델로 지속 가능한 성장 견인
G7 산업 중심으로 실질적 성과 창출 목표

황수성 한국공대 총장이 11일 시흥시 웨이브M호텔에서 열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추진 선포식'에 참여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황수성 한국공대 총장이 11일 시흥시 웨이브M호텔에서 열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추진 선포식'에 참여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는 지난 11일 경기 시흥시 웨이브M호텔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874E) 사업 추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선포식은 경기도와 교육부가 주관하는 RISE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행사다.

RISE 사업은 지역과 대학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이관한 새로운 협력 모델이다.

한국공학대는 경기도 G7 미래성장산업(반도체, 인공지능(AI), 빅데이터78 등)을 중심으로 산학연 연계를 확대하고, 지역 맞춤형 산업지원 네트워크를 활성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국공대는 이미 시흥시와 함께 '시흥형 RISE 구축 시범사업'을 선도적으로 수행하며 지자체·대학 협의체를 구성하고, 지역 현안을 발굴해 4차 산업 기반의 미래 전략을 수립해왔다. 이런 활동은 단순한 교육과 연구를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황수성 총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2025년부터 본격화될 경기도 RISE 사업의 성공을 위해 산·학·연 협력 기반 조성과 지역 산업 성장을 위한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이번 선포식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의 실질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흥시 특화 산업뿐 아니라 전통 산업 분야까지 지원이 확대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연구와 실용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공대는 시흥시를 중심으로 구축한 RISE 모델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하기 위해 광역형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기도형 RISE의 대표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며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흥=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