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디지털정부학회(초대 학회장 송석현 국립경국대 교수)가 출범했다.
한국디지털정부학회는 지난 28년 동안 국내 유일의 지역정보화 연구 학회로 자리매김한 한국지역정보화학회의 전통을 계승한다. 국가와 공공부문 디지털 혁신과 인공지능(AI) 혁명까지 이끄는 선도적인 융합 플랫폼 학회로 자리잡는다는게 목표다.
지난 11일 개최된 출범 기념식에서 송석현 학회장은 학회 비전을 '디지털 혁신과 공공행정의 지속 가능한 융합을 선도하는 연구 중심 학회'로 제시하며 이를 통해 디지털정부 혁신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학회가 지향하는 3대 전략은 △소통과 협력의 플랫폼 구축 △공공 디지털 전환 실행 촉진 △지속 가능한 디지털정부 혁신 생태계 조성이다.
한국디지털정부학회는 오늘 기획 좌담회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디지털정부 전략의 방향, 전략, 과제 등을 논의하는 다양한 세미나와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한국 AI 디지털정부 중요 플랫폼으로 기여한다는게 학회측 설명이다.
기념식에 이어 진행된 학술대회 특별 세션에서 전자정부 도입과 발전을 이끌어온 경성대 정충식 교수가 '한국 정부의 디지털 거버넌스 변천:국가정보화(1993년)에서 디지털 정부(2025년)까지' 발표를 통해 디지털정부를 위한 리더십과 정책조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규 세션에서는 '역량 있는 디지털 정부 구현'과 '디지털·AI 전환을 통한 지역의 도약'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앞으로 학회는 디지털 혁신과 공공 행정 융합을 연구하며 지속 가능한 디지털정부 구축을 위한 학술적·정책적 기여를 통해 학회 회원 연구 협력을 더욱 촉진할 계획이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