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3자 가상대결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한 데 대해 “대구·경북(TK)에서 19% 지지율은 예상됐던 일”이라면서 “TK가 변화의 선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내일도 우직하게 새벽 5시에 출근하는 구미 노동자들께 인사를 드리며 하루를 시작하겠다”며 “구미나 창원과 같은 수출단지들이 잘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이 더 이슈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일각에선 제기되는 단일화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이 후보는 “국가와 정치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린 사람들이 단일화와 같은 정치공학에 매달리고 있지만, 저는 그런 정치에는 눈길도 주지 않겠다”면서 “해가 뜨면 시민들을 만나고, 해가 지면 정책을 공부하는 주경야독(晝耕夜讀)의 자세로 선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것이 제가 정치를 시작하면서 꿈꾸던 정치의 방향”이라며 “대한민국 정치가 바뀌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