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탁용석)은 도내 게임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게임 제작 고도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변화하는 게임 시장의 흐름에 맞춰 기술력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콘솔, 모바일, PC 등 전 플랫폼을 대상으로 총 15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2000만원 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전체 지원 예산은 3억원 규모다.
모집 분야는 콘솔 게임 5개사와 모바일·PC 등 기타 플랫폼 10개사로, 기업은 개발 중인 게임의 장르나 플랫폼에 따라 해당 분야에 지원할 수 있다. 선정 과정은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이뤄지며, 평가 항목은 추진 역량, 사업 계획, 시장성, 필요성 등이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사업자 등록이 돼 있는 법인 또는 개인 게임 개발사와 경기도로 이전을 계획 중인 도외 게임 개발사다. 또 2025년 11월까지 정식 출시 가능한 프로젝트를 보유한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사업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e-나라도움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의 사업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경콘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게임 개발사들이 기술력을 강화하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