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 1호 기업 포시에스,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 기능 대폭 개선

30년 기술력 집약…업무 효율성·보안성 중심으로 1분기 업데이트 진행

전자문서 플랫폼 1호 기업 포시에스가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eformsign)'의 1분기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 편의성은 물론, 보안성과 업무 효율성 강화를 중점에 뒀다는 설명이다.

포시에스는 전자문서 뷰어 플러그인 '오즈뷰어'로 알려진 기업이다. 30년간 쌓아온 전자문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전자계약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폼사인은 출시 이후 정기적인 기능 개선을 통해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특히 계약서 작성 및 관리의 보안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포시에스가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eformsign)'의 1분기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했다.
포시에스가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eformsign)'의 1분기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사용자의 실무 편의를 돕기 위한 기능이 다수 추가됐다. 우선 회사 도장 관리 기능이 대폭 개선돼 카테고리별 정리와 빠른 검색이 가능해졌다. 특정 부서나 사용자에게만 도장 접근 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 설정도 새롭게 도입됐다.

문서 양식 관리에서는 이전 버전으로의 복원이 가능한 기능이 추가돼, 실수로 변경한 서식도 손쉽게 되돌릴 수 있게 됐다. 보안 기능 역시 한층 강화됐다. 일괄 작성 문서를 다운로드할 경우 사유를 입력하도록 하고, 해당 이력은 별도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한 문서 수신 거절 시에도 주석이나 메모 등 기존 작성 내용이 저장돼 작업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사용자 경험 향상 측면에서도 다양한 개선이 이뤄졌다. 서명·도장 선택 방식이 직관적으로 바뀌었고, 완료 문서의 '전송'이라는 용어는 '전달'로 변경돼 의미 전달력을 높였다. 이 외에도 손글씨 입력 화면 개선, 초안 문서 접근성 향상, 인증 오류 안내 고도화 등 실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편의 기능이 다수 반영됐다.

포시에스는 이번 업데이트 외에도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신규 기능도 준비 중이다. 계약서, 신청서, 동의서 등 다양한 전자문서를 보다 쉽게 작성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 곧 선보일 예정이다.

포시에스 관계자는 “이폼사인은 포시에스의 30년 기술 노하우가 담긴 신뢰도 높은 전자계약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고객 의견을 적극 반영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보안성과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이폼사인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포시에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5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에도 참여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고객은 최대 8000만원까지 정부지원을 받아 이폼사인의 프리미엄 기능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사용자 역시 클라우드 바우처를 통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