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전략포럼]“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시대 '명품특허'가 위기 돌파 '해답'”

지식재산전략연구회 주최 IP전략포럼 개최
특허청, 올해 슬로건으로 '명품특허' 제시

지식재산(IP)전략연구회는 15일 '글로벌 기술패권경쟁시대 명품 특허가 답이다'를 주제로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23회 IP전략포럼을 개최했다. 고기석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장(왼쪽 7번째), 김완기 특허청장(〃8번째), 백만기 지식재산전략연구회 위원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 등 주요 인사가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지식재산(IP)전략연구회는 15일 '글로벌 기술패권경쟁시대 명품 특허가 답이다'를 주제로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23회 IP전략포럼을 개최했다. 고기석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장(왼쪽 7번째), 김완기 특허청장(〃8번째), 백만기 지식재산전략연구회 위원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 등 주요 인사가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쏘아올린 글로벌 기술패권경쟁시대가 본격화됐습니다. 이런 때일 수록 양질의 좋은 특허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시대에 한국의 '명품 특허'가 위기를 극복하는 돌파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15일 지식재산(IP)전략연구회가 주최한 '글로벌 기술패권경쟁시대 명품 특허가 답이다'를 주제로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23회 IP전략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양적 성장 위주로 추진해온 정부의 특허 전략이 질적인 변화를 예고한 셈이다.

실제 이처럼 정부가 명품 특허 전략에 힘을 싣는 데는 그간 우리의 특허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특허신청건수 세계 4위, GDP 대비 특허신청 세계 1위, 표준특허354 신고건수 세계 1위의 지식재산 5대 강국(IP5)에 진입했지만 실제 글로벌 시장에서 큰 자산을 만들어내는 강한 특허가 부족하다는 점에서다.

김 청장은 “미국과 중국이 기술 패권 경쟁에 공을 들이고 있다”면서 “우리도 유망기술 투자와 함께 핵심 특허를 확보하고 연구기술 투자 성과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백만기 위원장은 개최사를 통해 “한국은 특허신청 세계 4위, GDP 대비 특허신청 세계 1위,표준특허신고건수 세계 1위의 지식재산 5대 강국(IP5)”이라며 “이제 우리 모두 '패스트 팔로어'가 아닌 '퍼스트 무버'로 도약해야만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을 주최한 지식재산(IP)전략연구회는 IP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인 연구회로, IP 분야 중요정책 및 이슈를 발굴하고 이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산·학·연 관계자들의 IP 역량 강화 및 국가정책 수립 지원, 산업계 전반의 인식 제고에 힘쓰고 있다.

이날 포럼은 1부 주제 발표와 2부 패널토론으로 구성됐다. 주제 발표는 △ 서창대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과장 △ 이한선 LG에너지솔루션 전무 △ 신영기 에이비온 대표 △ 정한철 더웰스인베스455트먼트 전무가 맡았다. 지식재산전략연구회는 '명품특허' 창출·활용에 대한 지식재산 산·학·연 각계 의사결정자의 의견 수렴과 인식 확산의 창구로 이번 포럼을 활용할 계획이다.

포럼에는 백만기 지식재산전략연구회 위원장, 김완기 특허청장, 고기석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장을 포함한 IP 업계 주요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