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서비스 37만건 돌파

지난해 7월 시작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서비스 제공건수가 37만건을 돌파했다. 참여 인원 중 90% 이상 정서적 어려움이 호전됐다고 답했다.

보건복지부는 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이 서울 성동구 소재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제공기관 '세은심리상담연구소'를 방문헤 현장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학회 전문가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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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국민의 마음건강을 돌보고자, 우울·불안 등 정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2024년 7월 1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1474개소의 서비스 제공기관과 6770명의 서비스 제공인력(중복 자격증 포함)이 등록됐다. 서비스 신청접수를 시작한 작년 7월 1일부터 7만8982명이 서비스를 신청해 37만3203건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2024년에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전문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비스의 전반적인 만족도 점수는 89.8점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이용 전후의 정서적 어려움 변화에 대해서 91.3%가 호전된 것으로 응답했고, 주변 추천 의향이 95.9%인 등 체감 효과성이 높았다.

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23개의 제공기관 및 320명의 이용자를 분석한 결과, 서비스 전 우울 검사(PHQ-9)를 시행한 이용자의 83.2%, 불안 검사(GAD-7)를 시행한 이용자의 82%가 검사 점수의 개선을 보였다. 검사 결과가 10점 이상(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 및 불안)에서 10점 미만으로 개선된 이용자도 각각 51.4%와 67.3%로 나타났다.

이번 현장방문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의 전반적인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사업 활성화, 품질관리 방안 마련 등 제도 발전을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은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양질의 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의 마음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사업 효과성 제고를 위해서는 서비스 품질관리가 중요하므로, 현장의 제언을 바탕으로 모니터링 시스템, 품질평가, 제공인력 교육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