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소재 에듀테크 전문기업 라인교육개발(대표 윤원권)은 최근 나이스디앤비(NICE D&B) 2026년 기업신용등급 평가에서 'A0'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A-' 등급 획득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을 유지했으며, 올해는 'A0'로 한 단계 상승했다.
기업신용등급 A등급은 재무 건전성과 사업 지속 가능성, 기술 신뢰도, 운영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된다. 에듀테크 업계에서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연속으로 A등급을 획득하고 등급 상승까지 이뤄낸 것은 전국적으로 드문 사례라는 평가다.

라인교육개발은 2000년 설립 이후 학점은행제 기반 원격교육 플랫폼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교육기업이다. 현재 누적 학습자 60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온라인 교육을 넘어 오프라인 교육 프로그램과 공공교육 사업까지 영역을 넓히며 종합 교육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라인교육개발이 꾸준히 축적해온 교육 콘텐츠 경쟁력과 운영 역량이 기업의 신뢰도로 이어진 결과다. 신용평가기관은 안정적인 매출 기반과 자체 기술력, 공공·민간 협력 확장성, 지속적인 흑자 경영 등을 주요 평가 요인으로 제시했다. 실제로 라인교육개발은 최근 5년 연속 매출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매출의 70% 이상이 자체 기획·개발한 콘텐츠에서 발생하고 있다.
라인교육개발은 AI교육을 비롯해 디지털 전환과 산업 변화에 필요한 고품질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단순 교육 운영에 머무르지 않고 변화하는 학습 수요를 반영한 콘텐츠를 직접 기획하고, 이를 온라인 플랫폼과 오프라인 교육 현장에 적용하며 교육 품질을 높여왔다.
이러한 교육 역량은 전국 단위 공공교육 사업 수행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라인교육개발은 K-디지털 기초역량훈련, SW미래채움, 디지털 튜터 등 공공성과 전문성이 요구되는 교육사업을 꾸준히 수행해왔다. 지역에서 축적한 교육 경험과 콘텐츠 운영 역량이 다시 교육 현장으로 환원되면서,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디지털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이는 지역 기반 교육기업의 성장이 개별 기업의 성과를 넘어 지역의 교육 자산으로 축적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윤원권 대표는 “이번 A0 등급 획득은 기술과 사람을 연결하는 교육 방식을 꾸준히 고도화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습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필요한 교육을 성실하게 제공하고, 전국 어디에서나 수준 높은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육 품질과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