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1억8700만건 특허DB·R&D 서비스 결합…글로벌 SaaS 시장 공략

애니파이브가 23년 만에 기업 아이덴티티(CI)를 전면 개편한다. 위즈도메인 IP사업과 테크디엔에이 인수합병을 통해 확보한 인공지능(AI), 글로벌 특허·기술 데이터, 연구개발(R&D) 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기존 IP통합관리 솔루션 기업에서 'AI 기반 IP·R&D 플랫폼 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애니파이브(대표 김기종)는 AI와 특허·기술 데이터, IP통합관리 및 R&D 서비스를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 역량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새로운 CI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CI 개편은 23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단순한 로고 변경보다는 회사의 변화된 사업구조와 향후 성장 방향을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애니파이브는 위즈도메인 IP사업과 테크디엔에이를 인수합병하면서 기존 IP통합관리 솔루션 중심의 사업구조를 AI·특허정보·R&D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자체 AI 연구조직의 기술과 소프트웨어 역량에 위즈도메인이 보유한 1억8700만건 규모의 글로벌 특허·기술 데이터베이스, 테크디엔에이의 R&D 서비스 역량을 결합했다.
이를 기반으로 AI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특허정보, IP·R&D 서비스를 하나의 사업체계로 연결하고 B2B 중심의 고객 기반을 B2C와 해외시장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새 CI의 메인 컬러에는 '다크블루(Dark Blue)'를 적용했다. 신뢰와 안정성, 전문성을 표현하는 동시에 AI와 소프트웨어,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기업의 정체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디자인도 기존 텍스트 중심에서 변화를 줬다. 'ANYFIVE'의 첫 글자 'A'에는 미래를 향한 성장과 도약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마지막 글자 'E'에는 'AI+DATA+PLATFORM'이라는 브랜드 개념을 반영했다.
배진우 애니파이브 플랫폼센터 전무는 “애니파이브의 AI 기술과 소프트웨어 역량, 위즈도메인의 방대한 특허 데이터, 테크디엔에이의 R&D 서비스 역량이 하나로 결합하면서 회사의 사업 영역과 시장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며 “B2B뿐 아니라 B2C와 글로벌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는 시점에서 새로운 CI는 변화된 애니파이브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CI 개편과 함께 브랜드와 마케팅 경쟁력 강화에도 나선다. 특히 일본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SaaS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기종 애니파이브 대표는 “애니파이브는 IP서비스 산업의 선도기업으로서 AI 전문인력과 소프트웨어 인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핵심기술과 서비스를 확보했지만 보유한 기술력과 사업역량에 비해 브랜드와 마케팅 활동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CI 변경을 새로운 성장의 출발점으로 삼아 기술과 서비스 경쟁력뿐 아니라 브랜드 경쟁력까지 강화하겠다”며 “앞으로 국내 시장을 넘어 일본과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과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니파이브는 앞으로 'AI-Powered IP & R&D Platform'을 핵심 브랜드 방향으로 설정한다. AI 기반 IP·R&D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SaaS 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국내외 IP·R&D 전문기업 및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신규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