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IA, 팀이지 TIPS 선정 견인…중고차 보증보험 AI 기술 고도화

- 설명가능 AI·개인정보 재식별 방지 기술 개발…금융·보험 AX 시장 공략
- 발굴·보육·투자·TIPS 연계로 유망 AI 스타트업 성장 지원 강화

KOIIA, 팀이지 TIPS 선정 견인…중고차 보증보험 AI 기술 고도화

한국산업지능화협회(이하 협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 2026년 3차 일반트랙에 협회가 발굴·투자하고 추천한 인슈어테크 딥테크 스타트업 팀이지 주식회사(대표 국성권)가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협회는 산업 디지털 전환(DX)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산업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 등록 액셀러레이터(AC)로 지정된 이후 유망 AI 스타트업을 발굴해 보육·투자를 이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AI 분야 TIPS 운영사로서 유망 스타트업의 연구개발(R&D)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팀이지는 파편화된 중고차 보증보험 시장의 비효율을 해결하기 위한 다자간 B2B 실무 인프라 플랫폼 '핀캣(FINCAT)'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중고차 성능·상태점검 책임보험과 보증연장서비스 과정에서 보험사, 손해사정법인, 정비소, 대리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 서류 접수와 견적, 심사 업무가 이메일과 메신저 등 비정형 방식으로 이뤄지면서 발생하는 처리 지연과 분쟁을 해소하는 것이 목표다.

팀이지는 이 같은 업무 과정을 표준 워크플로우로 통합·디지털화했다. 금융위원회 금융규제 샌드박스 위탁테스트를 통해 보험사, 손해사정사 및 정비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약 5만8000건·누적 197억원 규모의 클레임 데이터를 처리하며 기술 및 사업 모델에 대한 실증도 진행했다.

이번 TIPS R&D 과제를 통해 팀이지는 '중고차 보증보험 다자간 실무 인프라 적용을 위한 설명가능한 의사결정(XAI) 및 개인정보 재식별 위험 판별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

핵심 개발 기술은 보험 청구·견적 문서 내 준식별자를 추출해 개인 식별 위험을 실시간으로 통제하는 '재식별 방지 게이트'와 정비 견적, 손해사정 판단, 보험사 승인 등 주요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관련 법적·기술적 근거를 자연어로 생성하는 '설명가능 AI(XAI) 및 검색증강생성(RAG) 기반 소형언어모델(sLLM) 엔진'이다.

이를 통해 중고차 보증보험 업무의 자동화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AI 의사결정 과정의 설명 가능성과 개인정보 보호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국성권 팀이지 대표는 “중고차 보증보험은 데이터와 프로세스가 극도로 분절돼 있어 표준 인프라와 설명 가능한 AI가 필수적인 영역”이라며 “협회의 시드 투자와 TIPS 추천을 발판 삼아 중고차 시장의 불신을 해소하고 자동차 금융 및 일반 손해보험 영역으로 확장하는 글로벌 인슈어테크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번 TIPS 선정을 계기로 팀이지가 기술개발을 넘어 투자 유치와 사업화, 해외 진출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오픈이노베이션 및 후속 투자 등 성장 단계별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상진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산업혁신투자본부장은 “팀이지는 현장 도메인 전문성과 AI·인프라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금융 규제 준수와 현장 자동화를 함께 해결하고 있는 유망 딥테크 기업”이라며 “협회가 보유한 산업 디지털 전환 및 AI 전환(AX)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중견 보험사와 캐피탈사와의 오픈이노베이션, 후속 투자 유치 및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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