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은 홈쇼핑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가품 모니터링 전문업체 페이커즈(FAIKERZ)와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하는 AI 기술은 상품 이미지와 상품명, 판매가격, 판매 패턴, 유통 경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위조상품으로 의심되는 게시물을 선별하는 방식이다.
가품 의심 상품이 발견되면 판매를 중단하고 협력사가 제출한 소명자료와 정품 여부를 검토한 뒤 판매 재개 여부를 결정한다. 고객 VOC(Voice of Customer)로 접수된 의심 사례는 전문기관과 연계해 실물 검증도 진행한다. 병행수입 명품 방송상품은 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TIPA)의 진위 검증을 통과한 상품만 판매한다. 방송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품질과 진위 관련 이슈를 관리한다.

이번 체계 도입은 고객 중심 품질관리 활동의 연장선이다. 홈앤쇼핑은 VOC 데이터를 활용해 품질 취약 상품을 선별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관리하고 있다. 소비자 오인을 줄이기 위해 방송과 모바일 채널에서 상품 특성과 사용 시 유의사항에 대한 안내도 강화한다.
사회적 이슈나 대외 보도로 품질 리스크가 발생하면 긴급 점검 체계를 가동한다. 판매 상품과 상세페이지를 신속하게 점검해 잠재적인 위험 요인을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고객이 안심하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위조상품 모니터링과 품질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상품 검증 역량과 품질관리 수준을 더욱 강화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유통환경 조성과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상품 판로 확대와 품질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상품을 발굴하고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등 유통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