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총장 허영우)가 오는 21일 개막하는 '2026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6)'에서 교내 연구기관, 학생 창업기업, 대구 지역 유망 강소기업 등 총 27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단독관을 꾸린다. 대학의 첨단 연구 역량부터 청년 창업, 지역 산업계로 이어지는 견고한 지산학연 혁신 밸류체인을 전격 공개한다.
단독관 내 교내기관 부스에서는 차세대 혁신 기술이 대거 쏟아진다. ICT자동차융합연구센터는 휴먼 센트릭 자율주행 핵심 솔루션을 선보이며, 학연디지털융합스케일업플랫폼센터는 인공지능(AI)과 다중 센서 기반의 지중 상수도관 누수 모니터링 시스템을 내놓는다.
과학기술실용공학부의 AI 기반 화재 진압 로봇 및 다중센서 융합 화재감지 로봇과 항공드론혁신융합대학사업단의 첨단 드론 기술도 눈길을 끈다. 아울러 ICT융합연구센터는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며 지역 기업의 세계화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학생 창업의 열기도 뜨겁다. 활주로 이물질 청소로봇을 선보이는 '보라매청소부', 드론 인스펙션 전문 '시델타', AI 기반 광고 제작 '모드어스스튜디오', AI 제형 최적화 퍼퓸 픽서를 개발한 '킁랩', 스마트 인솔 솔루션 'AToM'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학생 창업기업 5곳이 나선다. 여기에 다목적 휴머노이드 로봇 및 4족 보행 스마트 경비 로봇을 내놓은 '유앤디로보틱스'가 합세해 혁신 잠재력을 뽐낸다.
특히 경북대 앵커사업 수행 부서인 지산학연협력기술연구소는 AI·로봇·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대구 지역 15개 핵심 유망기업과 동행하며 든든한 판로 개척의 우산 역할을 자처했다.

주요 참가 기업으로는 가람마인드(멀티모달 AI 심리 진단), 공성(매커넘 휠 기반 원격 제어 운반 플랫폼), 로진아이티(AI 영상분석 융합 근감소증 통합 측정), 신라시스템(AI 척추측만증 진단 'Pine-DX'), 성일(엣지 AI 화재감지 및 방치차량 탐지), 스마트크리에이터(RAG-AI 가상 면접 코칭 SaaS), 인더텍(AI 모션분석 디지털 재활 플랫폼) 등이 이름을 올리며 차별화된 AX(인공지능 전환) 기술력을 과시한다.
허영우 경북대 총장은 “이번 FIX 2026 단독관은 대학의 탄탄한 연구 역량과 창업 생태계, 그리고 지역기업의 성장을 함께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긴밀한 지산학연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의 실질적인 판로 개척과 성과 확산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개교 80주년을 맞은 경북대는 최근 'THE 세계대학 영향력 평가' 국내 최초 세계 3위, QS 세계대학평가 역대 최고 순위(481위) 진입, 국립대 최대 규모 육성사업비(273억 원) 확보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