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 듀오 '알고보니 혼수상태', 극동방송 70주년 기념곡 헌정

'새 일을 행하시네' 17일 첫 공개···찬양곡 활동명 '알고보니 은혜상태'로 변경

극동방송 개국 70주년 기념 헌정곡 '새 일을 행하시네'를 작곡한 '알고보니 은혜상태'/ 사진=SM C&C
극동방송 개국 70주년 기념 헌정곡 '새 일을 행하시네'를 작곡한 '알고보니 은혜상태'/ 사진=SM C&C

국내 유명 작곡 듀오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극동방송 창사 70주년을 기념하는 헌정곡을 선보인다.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극동방송 창사 70주년 기념 찬양곡 '새 일을 행하시네'를 제작하고, 오는 17일 서울 한양대학교에서 열리는 '창사 70주년 극동방송 홈커밍데이' 특별공연을 통해 처음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새 일을 행하시네'는 경쾌한 리듬과 웅장한 선율이 특징인 찬양곡이다. 1956년 첫 전파를 송출한 극동방송이 지난 70년간 복음을 전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도 새로운 시대와 세대에 복음의 가치를 전하겠다는 믿음과 소망을 담았다.

작사에는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와 극동방송 재단이사인 권모세 더헤븐리조트 회장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김장환 목사는 오랜 기간 극동방송을 이끌며 북방 선교와 복음 방송에 힘써온 한국 기독교계의 대표적 인물이다. 방주교회 장로인 권모세 회장 역시 극동방송 재단 전국운영위원장 등을 맡아 방송 발전에 기여해 왔다.

'새 일을 행하시네' 공동 작사에 참여한 김장환 목사/ 사진=극동방송 제공
'새 일을 행하시네' 공동 작사에 참여한 김장환 목사/ 사진=극동방송 제공

작곡을 맡은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김지환(알고보니)과 김경범(혼수상태)으로 구성된 작곡 듀오다. 박현빈의 '샤방샤방', 영탁의 '찐이야', 송가인의 '가인이어라', 조항조의 '고맙소', 수지의 '나를 잊지 말아요' 등 다양한 장르에서 1500곡 이상을 작업했다.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또 MBC '트로트의 민족', TV조선 '미스터트롯2'와 '미스트롯3', KBS1 '전국노래자랑' 등 주요 방송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며 대중적 인지도를 쌓았다.

이번 헌정곡 발표를 계기로 찬양곡 활동에는 '알고보니 은혜상태'라는 별도 이름을 사용하기로 했다. 기존 대중음악 활동명인 '알고보니 혼수상태'와 구분해 기독교 음악 활동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김지환은 “지난 은혜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모든 민족과 세대 가운데 새 일을 이루실 주님을 바라보고 복음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믿음과 소망을 담았다”며 “극동방송과 더헤븐문화재단과 함께 복음의 가치를 전하는 사역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범은 “극동방송이 지난 70년간 방송을 통해 수많은 사람에게 복음의 빛과 생명의 소망을 전해온 하나님의 은혜를 음악에 담았다”며 “주어진 음악적 재능으로 뜻깊은 헌정곡을 제작하게 돼 영광스럽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장환 목사는 “극동방송은 지난 70년간 수많은 복음의 동역자들과 함께 역경을 극복하며 북방 선교와 방송의 사명을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미디어 시대를 선도하고 한국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하며 건전한 기독교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헌정곡 '새 일을 행하시네'는 17일 한양대학교 대운동장과 노천극장 등에서 열리는 극동방송 홈커밍데이 특별공연에서 공개된다. 가창은 뮤지컬 '광화문 연가' 등에서 활약한 배우 차지연이 맡는다. 이날 행사에는 차지연을 비롯해 쎄시봉 멤버 윤형주, 조영남, 송창식과 배우 공형진, 극동방송 전국어린이합창단 등이 참여해 창사 7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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