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 프랜차이즈 할리스에서 해킹으로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출 정보에는 이름과 연락처뿐 아니라 비밀번호와 주소 등도 포함됐다.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할리스는 지난 16일 멤버십 시스템에 외부의 비인가 접근이 발생해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할리스는 지난달 3일부터 이달 7일 사이 해킹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대상은 2020년 2월 11일 이전 할리스 멤버십에 가입한 고객이다. 유출 항목은 아이디와 비밀번호,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 주소, 이메일, 중복가입확인정보(DI) 등이다. 서비스 이용과 관련한 정보도 포함됐다.
다만 정확한 유출 인원과 피해 규모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할리스는 18일 해당 고객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개인정보 유출 사실과 대응 방안을 안내했다.
할리스는 사고를 인지한 뒤 비인가 접근 경로를 차단하고 인증 절차를 강화했다. 비정상적인 로그인 시도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했으며, 관계 기관에 사고를 신고하고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객들에게는 멤버십 비밀번호를 즉시 변경하고, 동일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다른 서비스의 비밀번호도 바꿀 것을 권고했다. 출처가 불분명한 전화나 문자메시지, 이메일에 응답하거나 포함된 링크를 누르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윤소진 기자 so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