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올 4분기 영업이익 6000억원 이상 달성하기 위해 글로벌 영업 현장을 직접 점검한다. 이달 초 우즈베키스탄에서 세계 주요 시장 영업 책임자들과 실적을 점검한 데 이어 각국을 돌며 매출 목표 달성을 독려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19일 주주 서한을 통해 서정진 회장이 4분기 영업이익 목표 달성을 위해 이달 중순부터 세계 주요 시장을 순회하며 국가별 현장 점검과 영업 활동 독려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 회장은 이달 초 우즈베키스탄에서 글로벌 영업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북미, 유럽, 아시아, 남미 등 주요 시장 현지법인 관계자와 본사 영업담당 임원 80여명을 한자리에 모아 매출 현황과 실적 전망을 확인했다.
참석자들의 이동 시간을 줄이고 현장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중간 거점인 우즈베키스탄에서 회의를 진행했고, 주요 경영진과 영업 책임자가 모여 시장 상황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회사는 최근 환율 하락 등 외부 변수에도 4분기 영업이익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셀트리온은 “현재로서는 4분기 영업이익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 동안 매출 실현과 시장 환경 변화를 끝까지 면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이 연초 제시한 분기별 영업이익 목표는 1분기 3000억원, 2분기 4000억원, 3분기 5000억원이다. 회사는 앞선 세 분기 목표를 모두 달성했다. 4분기에 영업이익 6000억원 이상을 기록해 올해 실적 목표를 완수할 방침이다.
중장기 이익 성장을 위한 경쟁력 강화도 병행한다. 신약 개발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연구개발 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한다. 제조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도 병행한다.
당기순이익의 3분의 1을 현금배당 또는 자사주 소각으로 환원한다는 기존 주주환원 원칙도 재확인했다. 구체 환원 방식은 주주 의견을 수렴해 마련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서정진 회장을 비롯한 전 경영진과 임직원이 목표 달성을 완수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