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피알이 운영하는 메디큐브는 미국 코스트코 약 400개 지점에 입점했다고 19일 밝혔다. 향후 미국 향후 입점 매장을 전 지점으로 늘리고, 캐나다와 유럽 코스트코에도 순차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에이피알은 이달 코스트코에 메디큐브 대표 제품인 '제로모공패드'를 전용 기획 제품으로 선보였다. 제로모공패드는 미국 아마존에서 2025년 2월부터 현재까지 토너&화장수 카테고리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앞으로 PDRN 인기 라인을 추가해 코스트코 입점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미국에서 대형 유통 채널 중심으로 오프라인 판매 기반을 단계적으로 넓혀 왔다. 지난해 8월 울타 뷰티 약 1400개 매장을 시작으로 올해 4월 타겟 1500개 이상 매장, 6월 월마트 약 3000개 매장, 10월 코스트코 400개 이상 매장에 차례로 입점했다. 뷰티 전문점과 종합 대형 리테일러에 이어 회원제 유통 채널까지 채널을 넓혔다.
지역 단위 판매 채널도 확보한다. 메디큐브는 연내 미국 드럭스토어 체인 CVS 파마시 약 3000개 매장에 입점할 예정이다. 이후 지역별 소비자 수요와 유통 환경을 고려해 로컬 채널로 판매 접점을 넓힌다.
에이피알은 아마존, 틱톡샵 등 디지털 채널과 주요 대형 리테일러, 지역 유통 채널을 함께 운영하며 채널별 특성에 맞는 제품 구성과 판매 전략을 펴고 있다. 온라인에서 쌓은 미국 소비자 수요를 다양한 구매 채널로 넓히는 구조다.
에이피알 올해 상반기 북미 매출은 64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0% 이상 늘었다. 2021년부터 약 5년간 북미 매출 규모는 30배가량 커졌다.
에이피알은 9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10월 런던과 파리에서 메디큐브 릴레이 팝업스토어를 열고 신제품 '부스터 프로 X2'를 소개했다. 칠레 유통을 시작으로 중남미 시장 공략에도 나서는 등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