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늦은 퇴근이나 휴일 근무로 자녀 돌봄에 어려움을 겪는 학부모가 주변 어린이집·유치원의 돌봄 서비스를 QR코드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는 영유아 학부모가 야간·주말·휴일 등에 이용할 수 있는 '틈새돌봄 운영 기관'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안내 체계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틈새돌봄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일반 운영시간 이후에도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야간연장 어린이집과 유치원·어린이집의 거점형 돌봄기관 등이 해당한다.
올해 8월 기준 전국에서 운영 중인 거점형 돌봄기관은 162개로 유치원 76개, 어린이집 86개다. 야간연장 어린이집은 7398개소다.
교육부는 우선 틈새돌봄 운영 기관의 검색·신청 경로를 안내하는 QR코드가 담긴 리플릿과 포스터를 제작해 배포한다. 소아청소년과 의원, 영유아 검진 지정 병의원,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 도서관 등 학부모 방문이 잦은 장소에 집중 게시할 예정이다.
학부모가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아이사랑 포털과 누리과정 포털 방과후 첫 화면에서 틈새돌봄 운영 기관 검색과 신청 방법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편한다. 시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에도 안내 자료를 게시하고 배너와 팝업 등을 통해 관련 서비스로 연결한다.
내년부터는 모바일 알림 서비스도 확대한다. 2027년 2월부터 카카오톡 유치원 입학 알림톡을 통해 틈새돌봄 정보 접속 주소를 안내한다. 같은 해 하반기부터는 정부24의 국민비서와 혜택알리미 서비스를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정연 교육부 영유아지원관은 “정보를 찾지 못해 영유아 틈새돌봄을 이용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학부모들이 생활 속에서 많이 접하는 통로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정보를 안내하고자 했다”며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틈새돌봄 운영 기관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