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전선, 3분기 영업이익 520억원…“분기 사상 최대 실적”

가온전선 군포사업장 전경. 〈사진 LS전선 제공〉
가온전선 군포사업장 전경. 〈사진 LS전선 제공〉

가온전선이 미국 전력 인프라 시장 성장과 수출 확대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가온전선은 올해 3분기 연결 잠정 실적으로 매출 9865억원, 영업이익 520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1.9%, 영업이익은 99.1% 증가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6194억원, 영업이익은 1160억원이다. 9개월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 2조5457억원과 영업이익 792억원을 모두 넘어섰다. 특히 북미 사업 확대와 고부가 제품 중심의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호실적은 미국 AI 데이터센터(AIDC)와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투자 확대에 따른 케이블 및 버스덕트 수요 증가가 견인했다. 배전케이블 수출도 미국 내 공급 부족과 전력망 투자 확대에 힘입어 꾸준히 증가한 것이 반영됐다.

미국 생산법인 LSCUS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LSCUS는 LS전선과 협력해 미국 빅테크 AIDC에 버스덕트를 공급하며 글로벌 톱5 버스덕트 공급업체로 자리매김했다. AIDC와 태양광 발전단지용 케이블 공급도 확대되면서 올해 연간 매출은 지난해 두 배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가온전선 관계자는 “본사 수출 확대와 LSCUS 성장을 기반으로 사상 최대 실적 흐름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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