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정식 국회의장은 19일 AI 교육 전환에 따른 공교육 안전망 강화와 지방교육재정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도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이날 국회 의장 집무실에서 정근식 대한민국교육감협의회 회장(서울시교육감)과 윤건영 부회장(충청북도교육감) 등 교육감 7명을 접견하고 주요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조 의장은 이 자리에서 “AI가 학생들의 학습 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과도한 의존은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력 저하, 디지털 격차 심화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현장에서 AI 리터러시 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공교육의 안전망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국회도 제도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방교육재정에 대해서는 교육재정에 대한 현장의 우려가 크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내년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정부와 교육계의 입장을 균형 있게 살펴보고, 충분한 논의와 조율을 거쳐 교육 현장의 목소리가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교육계의 헌신에도 감사를 표했다. 그는 “대한민국이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원동력은 교육의 힘이었다”며 “어려운 시절을 겪으면서도 학교 현장을 지키며 헌신해 오신 교육감님들과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과 관련해서는 “현행 수능 체제로 치러지는 마지막 시험인 만큼, 시험 관리와 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