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온, 삼성 사이니지 활용 서울역에 'AI 역무원' 시범 운영

클레온이 코레일과 협력해 서울역에서 삼성전자의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를 활용한 대화형 'AI 역무원'을 시범 운영한다. (클레온 제공)
클레온이 코레일과 협력해 서울역에서 삼성전자의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를 활용한 대화형 'AI 역무원'을 시범 운영한다. (클레온 제공)

클레온은 코레일과 협력해 서울역에서 삼성전자의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를 활용한 대화형 '인공지능(AI) 역무원'을 시범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입체 화면 속 AI 역무원은 승객들과 다국어로 실시간 대화하면서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AI 역무원에는 클레온의 대화형 AI 기술이 적용됐다. 사용자의 질문과 대화 맥락을 이해해 실시간으로 답하고, 표정·시선·제스처 같은 비언어적 표현도 함께 구현한다. 스페이셜 사이니지의 입체 화면과 결합해 실제 사람과 마주 보고 대화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는 최근 호텔 분야에서 삼성 스페이셜 사이니지를 활용해 투숙객에게 시설 및 주변 관광지 정보를 안내하는 'AI 컨시어지' 시연을 진행했다. 리테일 매장과 브랜드 공간에서는 상품 설명과 고객 응대를 지원하는 'AI 프로모터' 솔루션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소음이 많은 환경에서도 고객 음성을 안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실시간 소음 제거 및 응답 파이프라인을 개선했으며, 상품 이미지 기반의 영상 자동 생성 기술을 통해 매장별 맞춤형 콘텐츠 제작 효율을 높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기업 고객이 대화형 AI 솔루션을 쉽게 도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사이니지 운영 플랫폼인 '삼성 VXT(Visual eXperience Transformation)'을 통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클레온의 대화형 AI 앱이 삼성 VXT에 출시되면, VXT 이용 기업은 플랫폼 내 'VXT Apps'에서 클레온의 서비스를 추가해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클레온은 삼성전자 디스플레이가 설치된 매장과 다양한 공간에서 대화형 AI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배포하고, 편리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진승혁 클레온 대표는 “스페이셜 사이니지를 활용한 시연과 VXT 플랫폼을 통한 서비스 제공 준비를 바탕으로 고객이 화면 속 AI와 직접 소통하는 새로운 매장 경험을 선보이겠다”면서 “삼성전자와 같은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다양한 B2B 현장에서 대화형 AI 적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클레온은 2018년 설립된 생성형 AI 기반 디지털 휴먼 기술 전문기업으로, 실시간 대화와 표정·음성·동작을 구현하는 AI 휴먼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유통·교육·고객상담·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휴먼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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