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원 햅쌀밥에 긴 줄…이천쌀문화축제, 34만5000명 찾고 장터 매출까지 껑충

복하천 수변공원에서 닷새간 농경문화 체험행사 운영
가마솥밥·쌀밥 명인전…직거래 장터 일부 물량 소진

이천시가 14일 복하천 수변공원에서 개최한 '제25회 이천쌀문화축제'에서 관람객들이 쌀밥을 맛보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이천시 제공.
이천시가 14일 복하천 수변공원에서 개최한 '제25회 이천쌀문화축제'에서 관람객들이 쌀밥을 맛보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이천시 제공.

경기 이천쌀문화축제에 34만5000명이 찾아 쌀·농특산물 약 20억원어치를 구매했다.

이천시는 '제25회 이천쌀문화축제' 관람객이 지난해보다 48% 늘었고, 현장 쌀·농특산물 판매액은 35% 증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축제는 지난 14~18일까지 열렸다.

올해는 도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축제장을 복하천 수변공원으로 옮겼다. 개최지 선정에는 참여 단체와 농업인, 일반 시민 등 15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가 반영됐다.

축제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 등이 찾으면서 먹거리 부스에 대기 줄이 이어졌고, 쌀·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에서는 일부 부스의 준비 물량이 일찍 소진됐다.

대표 프로그램인 '가마솥밥 이천명 이천원'에서는 관람객들이 2000원에 갓 지은 햅쌀밥을 맛봤다. 쌀밥 짓기 솜씨를 겨루는 '이천쌀밥 명인전'과 풍년을 기원하는 '개막놀이' 등 전통 농경문화를 접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됐다.

성수석 시장은 “축제장을 복하천 수변공원으로 옮기며 시민과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과 주차, 교통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성원해 준 모든 방문객과 시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이천쌀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통 농경문화를 계승하는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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